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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려도 자신있게… 체면 버리고 말하세요 CPILS|2008-06-30 12:42:30
■ 영국인 캐서리 베일리가 전하는 ‘외국어 정복비결’

평소 생각 말하는 연습해야 실력 쌓여
암기한 단어 바로 사용해야 오래 기억

영어와 우리말은 발음, 어휘, 어순 등이 크게 다르다. 각각 인도유럽어족, 우랄알타이어족으로 태생 자체가 다른 탓에 언어학적으로 서로 배우기 힘든 언어로 꼽힌다. 그런데 모 방송사 토크쇼 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를 보면 유창한 우리말로 다양한 주제를 이야기하는 영어권 국가 출연진을 볼 수 있다. 외국인으로서 우리말과 영어를 둘다 유창하게 구사하는 비결은 뭘까. 구수한 대구 사투리를 구사하는 영국인 캐서린 베일리 (27ㆍ계명대 대학원 신문방송학과)씨를 만나 효과적인 외국어 정복비결을 알아봤다.

"한국인들이 영어 말하기가 힘든 이유는 유교문화 때문인 것 같다. 틀리는 것을 창피하게 생각하고 자기 영어를 남이 어떻게 생각할까 의식하고, 말을 많이 하는 것을 천하게 여기는 등 체면중시 문화가 유창한 영어로 가는 길을 막고 있는 것”이라고 캐서린씨는 말했다.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단어나 문장을 암기해서 그대로 사용하는데 능한 반면 자신의 생각을 나름대로 표현하는 데는 서툴다. 예를 들어 “How are you?”라고 질문하면 기계적으로 “Fine, thank you”라고 답하지만 “What do you think about your country? What’s your opinion? What’s your dream? Why?” 등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약한 모습을 보인다. 끊임없이 질문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표현해야 영어실력을 쌓을 수 있다.

영어는 원어민과 직접 부딪히면서 현지문화와 함께 배워야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우리말 단어 ‘정’은 영어로 표현하기 어려운 단어다. 캐서린씨는 이 단어를 대구 시장바닥에서 사람들과 함께 부대끼면서 느낌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

어휘의 경우, 예를 들어 매일 단어 5개씩 외우기로 목표를 정했다면 단순암기 수준을 넘어서야 한다. 그 단어들은 그날에 일상생활에서 사용해야 오래 기억에 남게 할 수 있다. 외운 단어를 24시간 내에 사용하지 않으면 잊어버리기 십상이다. 발음은 한국어 체계에 의존하지 말고 원어민의 입모양을 직접 보면서 모방연습을 하면 자연스런 발음을 익힐 수 있다. 영어는 강세 위주의 언어이고 한국어는 음절 위주의 언어라는 차이점을 인식하고 영어의 발음기호에 따라 정확하게 강세를 지키도록 한다.

“영어를 시험위주로 공부하면 스트레스가 생겨 효과가 떨어진다. 매일 사용하는 생활도구로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사용해야 실력이 쑥쑥 자란다. Authentic English(실제성 있는 영어)를 배우기 위해서는 TV, 미국 드라마, 영화 등에 의존하는 대신 실제 원어민과 대화하거나 좋은 오디오북을 활용하는 편이 더 낫다”고 캐서린씨는 조언했다.

영어는 틀리더라도 일단 입으로 내뱉고 표현해야 실력이 쌓이는 생산적인 언어다. 문법에만 맞추려고 하면 머릿속은 복잡해지고 말은 안 나오는 꿀먹은 벙어리 신세가 돼버린다. 처음에는 말도 안되는 영어라도 두꺼운 얼굴을 하고 원어민과 부딪히다 보면 어느 순간 영어로 수다를 떨 수 있게 된다.

이동호기자 leedongho@fnn.co.kr
[포커스신문사 | 이동호기자 2008-06-24 21:4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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