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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후기

연수생이 갖춰야할 마음가짐을 알려드립니다.

챔피온? 참피온? 태엽감는 새|2003-07-31 19:04:15
비가 주룩주룩 연이어 내리는 날씨라서 좋습니다.
왜냐면 비가 오면 그나마 에어컨을 켜지 않아도 살 수 있을 만큼 시원하거던요.
그런데 다들 감기에 걸려 난리입니다. 심지어 선생님들도 감기에 걸려 수업을 결강하는데 참 안타깝습니다. 전 오늘 말 한마디에 몰매 맞는 줄 알았습니다.

그 말인즉 "난 왜이리 건강한거야. 필리핀 약 먹어보고 싶다. " 제가 생각해도 맞아 죽어도 쌉니다. 요즘은 밥이 왜 그리도 맛나는지 모릅니다. 속에 아마도 벌거지가 들어있는 모양입니다. 내일 약국에서 기생충 약을 사먹던지 해야 겠습니다. 필리핀 약은 굉장히 독합니다. 그래서 한방에 끝납니다.

오늘 오후 수업이 결강이라서 바람도 쐴 겸 세부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세부 프라자 호텔 로비에서 커피를 마셨습니다. 비 내리는 오후에 시내가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서 한잔의 커피와 함께 수다를 떠는 것도 괜찮더군요. 이런저런 쓸데없는 이야기들 이었지만요.

저녁에 필리핀 학생이랑 탁구를 쳤습니다. 그리고 깡그리 무너뜨렸습니다.
이겼습니다. 코리아의 자존심을 세웠죠. 그래서 참피온이 될려다가 ..,생략.

방금 막 도서관에서 나왔는데 책상을 두 번이나 박았습니다. 졸았죠.,
쪽 팔렸습니다. 그래서 잽싸게 나왔습니다. 피곤함을 이기지는 못하나 봅니다
그런데 이상한 건 도서관만 나오면 정신이 말짱하다는 겁니다. 아마도 도서관 공기에 수면제를 섞어 놓았나 봅니다. 필리핀은 하도 희안한 곳이라서 불가능하지만은 안을 겁니다.

오늘 수영장에 앉아 있다가 "새똥"을 맞을 뻔 했습니다. 어떤 새의 똥인지 확인은 못했습니다. 거의 스쳤다고나 할까요? 굉장히 힘든 경험이었습니다.

이번주 주말은 저의 26번째 생일입니다. 거창한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만은 그냥 계획뿐입니다. 이제 경제적으로 거의 바닥이 난 상태이므로 어쩌면 수영장 옆에서 그냥 깡 소주 마실지도 모릅니다. 아니 소주가 아니라 탄두아이라는 필리핀 소주인데 불 땡기면 바로 붙습니다. 겁납니다.
그거 먹고 그날은 죽을랍니다. 저의 생일을 축하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그 원수는 잊지 않겠습니다.

오늘은 별 특별한 말 없이 이것저것 적다 보니 굉장히 글이 길어지는군요. 제목이랑 전혀 맞지 않는 내용이랑., 아마도 잠이 와서 그런가 봅니다. 이제 그만 한국어 뉴스 보러 가야 합니다. 유일하게 세계의 동정을 알 수 있는 것이므로..., 쟈 그럼 저는 이만 물러갑니다. 좋은 날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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