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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의 cpils's life - 1:4 늘 긴장시키던 수업 CPILS|2004-03-31 11:33:47
1:4 수업교실은 생각했던 것보다 아담하고 친밀감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였다.
나와 새롭게 1:4수업을 듣게 된 사람은 bill.
다행히도 1교시 1:8수업에서 안면이 있었기에 그나마 마음이 놓였다.

수업 시작 시간은 다가오고 드디어 나의 선생님 viv.
그리고 클래스 메이트 alex와 louise.
엄청난 빠르기로 질문이 쏟아지고 나와 bill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주고 받으며 정신없이 첫 수업을 마쳤다. 원어민 선생님과는 비교도 안 되는 빠른 속도 였고, 내가 정말로 레벨테스트에서 잘 찍었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수업이었다. 알아들은 말은 50% 정도.
질문에 동문서답하기 일쑤였으며 안절부절하며 수업을 마치고 나오자 마자 같은 클래스 메이트들에게 내가 던진 말은

"다 알아 듣나요?"

정말 다행스럽게도...다들 처음에는 버거웠다고 했다. 그리고 하루 하루 지나면서 들리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alex의 경우는 영어 실력이 선생님과 자유로운 회회가 가능한 정도여서 레벨이 높겠구나 싶어 물어봤는데 처음보다 많이 늘어서 나와 같은 레벨이 되었다고 했다. 4달째 같은 수업을 듣는 중이라고 하면서...
나보다 1주일 먼저 수업을 시작한 louise의 실력도 좋은 편.
나도 2달동안 열심히 들으면 저만큼은 발전하겠구나...하는 희망이 생겼다.
그리고 정말 너무나 행운아였다고 생각한다. 1:4 수업선생님과 같은 클래스 메이트를 만나게 되었다는 것은.

intermedia 수업이기에 우리를 그 정도까지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자신 말의 빠르기 정도는 알아들어야 한다며 절대로 천천히 말해 주지 않던 viv.
이틀째부터 숙제는 쏟아져 나왔다.
작문부터 시작해서 말하기 연습과 조별 활동까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요일별로 수업 시간표가 달랐고, 월요일은 기사를 읽고 토론하는 날이라 할지라도 지난주 월요일과 이번주 월요일의 수업방식은 전혀 달랐다.
2달동안 매일 다른 방식의 수업으로 우리를 지도해주었다.
엄청난 프린트 양과 준비...viv 에게 정말로 난 감동을 받았다.

늘 1:4 수업은 웃음바다가 되었다.
잘 알아듣지 못하는 나와 bill이 동문서답하기 일쑤였기 때문이다.
원래 말이 없는 bill은 viv의 끈질긴 질문 공세 앞에 늘 한마디로 결론을 내려서 우리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영어로도 웃길 수 있다는 걸 1:4 수업을 통해 처음으로 알았다.
혹시나 숙제를 해 가지고 오지 않았거나 잃어버렸다는 클래스메이트들의 답변에 viv는 그날 오후까지 기한을 주어 숙제가 밀리지 않도록 하였고, 어떻게든 숙제를 해 오도록 했다.
덕분에 평일에는 금주(?)를 해야만 했지만...^^

그리고 viv이 준비해오는 기사들은 우리가 생각해 보지도 못하던 것, 그래서 흥미로운 기사가 많아서 수업은 늘 즐거웠다.
그 덕분에 같은 클래스 메이트가 떠나고 새로운 클래스 메이트가 들어오면 우리와 같은 혼란(?)을 겪는 걸 보며 1주일만 지나면 괜찮을 거라며 희망을 줄 수 있는 만큼 실력이 발전했다.
우리에게 항상 5문장 이상의 문장으로 대답할 것을 끈질기게 요구하던 viv 덕분에 어떤 질문을 받던지 answer, reason, example, message로 대답하는 버릇이 생겼다.

1:4는 선생님도 중요하지만 같은 클래스 메이트들끼리의 원활한 관계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 관계를 잘 조성해주는 선생님의 몫도 크겠지만 우선은 내가 그 수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려는 노력이 더욱 중요한 것 같다.
또 정말 행운이었던 것은 내 1:1 선생님과 1:4 선생님이 정말 절친한 친구사이였으며, 나와도 동갑이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방과후 시간도 함께 보낼 수 있었다.
그들은 기꺼이 나에게 시간을 할애해 주었다. 학생들이 원하면 어떤 선생님이든지 기꺼이 시간을 할애해 준다.

늘 끈질기게 나를 지도해주었던 viv
마지막날 공항까지 데려다 주겠다던 viv
난 최고의 선생님이자 최고의 친구를 얻었던 것이다.
I really miss you...v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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