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수익님
자유게시판에 마지막 인사라고 말씀하니 웬지 오랜 친구분이 떠나는
것 같아 마음이 씁슬합니다.
어학기가 도착해 공부 열심히 하신다는 말을 들으니 제가 더이상은 한
국에서 공부 열심히 하시라고 말은 안드려도 될 것 같습니다.
더구나 담배까지 끊으셨다니 정말 대단한 의지입니다.
저도 일년에 몇 번씩 담배를 끊으려고 별 방법을 동원하지만 매번 실
패만 되풀이 하고 있습니다. 늘 그런 자신이 밉다고 하지만 그래도
내 자신을 나라도 사랑해줘야 할 것 같아 조심스런 타협만 제 자신과
한답니다.
정말 엄청난 일을 한겁니다..수익님은...
체력은 공부를 하는 데에 필수 기본 조건이 되는 것이니 여기에 오셔
서도 관리를 잘 하셔야 합니다.
자주 물을 드시고, 하루나 이틀에 한 번 정도는 수영이나 탁구를 해주
면서 기본 체력관리에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이렇게 하시다 보면 나름대로 이 곳에 오셔서 사는 맛을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아참...그리고 제 개인 이메일 주소는 nsm1226@hotmail.com 으로 보내
주시면 됩니다.
근데...저도 건망증이 심해서 핫메일 뒤져보는 시간이 그리 많지는 않
거든요..
워낙에 학원 쪽 메일로 많은 분들이 메일을 보내다 보니 정작 제 개인
메일은 잊어버리고 확인을 안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러다 오랜 친구들까지 멀어지는 게 아닌가 걱정이 되기도 한답니다.
그나마 유일하게 인연의 끈을 이어가는 방법이 메일인데 너무 오랫동
안 연락 못한 친구들이 많다는 게 새삼 머리에 스치는 군요..
그래도 고향에 내려가면 반겨주는 게 친구들이라 내심 안심을 합니다
만 연락은 자주 해야겠지요...
쓰다보니 주저리주저리 제 얘기만 많이 한 것 같습니다.
이만 글을 가름할까 합니다.
나중에 여덟번째 인사를 기다리겠습니다.
그럼..그때까지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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