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어쩌다 유명인사가 되어버렸죠?? 그래도 어쨌든 기분은 무지 좋습니다.
28일이면 이제 열흘밖에 남질 않았네요..
오기 전에 한국에서 먹고 싶은 거 많이 먹고 오세요. 여기 오면 한국음식들이 많이 그리워 질지도 모르니까요...
그리고 남자 친구분과는 좀 떨어져 지내는 것도 서로의 사이에 훨씬 좋은 영향을 줄 수가 있습니다..떨어져 지내봐야 서로가 서로에게 얼마나 중요한 사람이었는지를 절실히 깨달을 수 있을 테니까요..
저도 여기서 한국에 있는 가족들과 떨어져 산지도 2년 정도가 되어 가니까 가족의 사랑이 얼마나 큰것인가를 알았답니다.
글구, 카메라 고장이 났다구요...여기 오면요...제가 많이 찍어 줄께요...근데 디지탈 카메라여서 뽑아주지는 못하고 파일로 드릴 수 있을겁니다...아니면 말씀하신 것처럼 사람들과 친해지면 좀 찍어달라고 하면 되져...
아침식사 걱정이 되나보죠..음..이건 너무 걱정마세요...빵이 나오는 건 확실하지만 매일 쥬스도 바뀌어서 나가고, 계란후라이, 롱가니스, 햄 등 다양한 형태로 나가니 적응이 되면 괜찮을 거예요...
외국 나와서 불편한 것 하나없이 살려고 한다면 아마 외국 생활 못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마음 굳게 먹고 오시길 바랍니다...애진님...
즐거운 주말 보내셨기를...
감사합니다.
정애진 님의 글입니다.
>기대에 설레였던 그곳 필리핀에 드디어 가네여...
>2월 28일 밤 9시 50분 뱅긴데...
>저두 가면 그 유명한 남실장님 만나겠네요? ^^;
>
>사실 많이 떨리구 그래요... 쫌 드렵기두 하구요...
>누군가와 멀리 떨어져 지내본적이 한번도 없는지라...
>남친 놔두고 가는 것도 맘 아파 죽겠는데... ㅠ.ㅠ
>
>근데 글 보니까 꼭 카메라 가져오라 하셨는데... 저희집 카메라 제가 고장내트렸거든요... 근데 엄마 무서워서 고장났다구 말두 몬하구 감춰놨어요... 거냥 몸만 가서 아는 사람 카메라에 한장씩 찍으면 안되나요? 히히히~~~*
>
>그라고 거기 아침밥이 맬맬 빵이라든데 사실인가요?
>앙~ 저처럼 빵 못먹는 사람은 굶어야 하나요? ㅠ.ㅠ
>
>암튼 다들 가서 뵙겠습니다!
>이뿌게 설레는 맘으로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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